Tuesday, August 13, 201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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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다음은 김선우 차례다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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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은 14일 롯데전 선발로 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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선우를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.[잠실=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]두산이 롯데를 꺾고 LG전 2연패 충격을 벗어났다. ‘승리를 부르는 아이콘’ 선발 이재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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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덕분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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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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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서 3-2로 제압했다. 2연패를 벗어남과 동시에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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데는 4연패에 빠트렸다. 3위 두산은 5위 롯데와 승차를 4게임차로 벌렸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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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기 초반 두산은 롯데가 수비에서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. 4회 최준석의 1타점, 5회 이원석의 2루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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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 상대 3루수 황재균의 실책으로 맞은 1사 3루 찬스선 양의지의 적시타가 나오며 2-0으로 앞서갔다. 그러나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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8회 롯데가 단박에 열세를 만회했다. 2사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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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서 마운드에 오른 홍상삼이 대타 박준서에게 초구에 동점 투런포를 얻어맞았다. 승부는 다시 원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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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과적으로 마지막 집중력에서 앞선 건 두산이었다. 8회말 대타로 나선 선두타자 오재일이 정대현을 상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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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. 이어 홍성흔의 희생번트로 대주자 정수빈이 3루까지 진루했다. 이날만 2루타 2개를 기록한 이원석은 풀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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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방면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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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타구를 날렸다. 중견수 전준우가 앞으로 달려나와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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을 잡은 뒤 홈으로 강하게 송구해봤지만 정수빈의 발이 더 빨랐다. 포수 강민호가 볼을 놓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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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 홈에서 세이프. 이날의 결승타였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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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마터면 다잡은 승리를 놓칠 뻔 했던 두산이 경기 후반 가까스로 살아난 순간이었다. 9회는 마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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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정재훈이 깔끔하게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. 

물론 결승타를 때려낸 이원석도 승리의 일등공신이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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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만 선발 이재우의 호투 역시 빼놓을 수 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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는 승리 동력이었다. 8회 두산이 두 점만 허용하지 않았다면 단연 이날 승리의 히어로였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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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패에 빠진 팀을 v해야하는 특명을 받은 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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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 이재우와 옥스프링(롯데). 수비의 도움을 받고 고비에도 흔들리지 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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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소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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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 2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. 시즌 5승 달성엔 실패했지만 선발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이재우의 역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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는 두산으로선 값진 수확이었다. 6회 내준 볼넷 2개만 아니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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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 효율적인 피칭 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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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에 더 많은 이닝을 버틸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앞으로 그의 피칭은 더욱 기대감을 갖게 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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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회까지 안타를 단 2개밖에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로 큰 위기는 없었다. 직구위주의 피칭에 슬라이더, 커브, 체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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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업, 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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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볼 등 변화구의 완급조절 피칭도 곁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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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 승부가 고비 때마다 주효하게 들어맞으며 고비를 넘겨낼 힘을 얻었다. 세 번이나 힘을 보태준 야수들의 호수비도 그의 어깨에 힘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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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실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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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우의 존재감은 기록으로도 나타난다. 후반기들어 선발 등판한 네 경기서 모두 팀의 승리를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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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이만하면 후반기 ‘두산 승리의 방정식’으로 손색이 없다. 그중 이재우는 2승을 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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냈다.<표 참조>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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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달 25일 넥센과 후반기 첫 선발등판에선 5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팀의 3연패를 막아냈고 이후 두 차례 선발등판에서도 팀 승리의 발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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을 마련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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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좋은 흐름을 이어주고 나쁜 흐름은 끊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. 이날 경기서도 마찬가지. 이재우의 역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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는 LG에 충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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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를 당했던 아쉬움을 털어버릴 수 있었던 값진 선물이었다. 이재우가 ‘연패 스토퍼’, ‘승리를 부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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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아이콘’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경기였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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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이재우는 김선우와 함께 후반기를 이끄는 선발 원투펀치 역할도 해주고 있다.<표참조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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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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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이끈 선발 3인방 니퍼트, 유희관, 노경은이 후반기 주춤하는 사이, 투수진의 고참 이재우와 김선우는 4승을 합작해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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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평균자책점은 2.76로 좋은 모습을 v보여주고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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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운드에 고참이 든든히 버텨준 덕분에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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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들도 더욱 힘을 내는 분위기다. 두산이 여전히 4강 싸움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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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위에 설 수 있었던 힘도 후반기 더욱 힘을 내주는 고참들 덕분이다. 점점 더 순위싸움이 치열해질 후반기, 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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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으로선 더없이 반가울 이재우의 호투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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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다음은 김선우 차례다. 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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산은 14일 롯데전 선발로 김선우를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.

이제 다음은 김선우 차례다. 두산은 14일 롯데전 선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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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김선우를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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